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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활

밀키트, 신선 식품 배송 후 나온 스티로폼과 아이스팩 버리는 방법

by 든든한 마늘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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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배송으로 식재료를 주문하고 밀키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선식품 배송을 위해 스티로폼과 아이스팩 사용이 정말 급격하게 증가했다. 밀키트를 애정하는 나도 매번 택배를 받을 때마다 스티로폼 상자와 아이스팩을 처리하는 게 일이다. 일반쓰레기는 아닌 것 같고, 재활용 분리배출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버려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스티로폼 버리는 방법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이다. 1940년 미국에서 단열재를 연구하다가 발명된 소재인데, 스티로폼은 이것을 만든 회사의 상품 이름이고 원래는 발포 폴리스타이렌(EPS: Expanded Polystyrene)이라 부른다고 한다. 스티로폼은 폴리스타이렌 수지에 열을 가하고, 여기에 거품을 발생시키는 약인 발포제를 넣어 딱딱하게 만든 플라스틱이다. 거품을 만들어 공기를 많이 포함시켰기 때문에 가볍다. 그리고 단열성, 내수성, 완충성 등의 장점을 가진 포장재이다.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의 일종이지만 플라스틱 용기류와 구분해서 별도로 마련된 수거함에 따로 배출해야 한다. 버릴 때는 역시 이물질이나 음식물 찌꺼기 제거하고 깨끗하게 헹군 후에 버린다. 또한 스티커나 테이프 등 다른 재질은 제거해야 한다. 전자제품을 샀을 때 포장재로 딸려온 스티로폼은 가급적 구입한 곳에 반납하는 게 좋다.(요즘은 환경을 위해 전자제품도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로 완충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 한 번 만들어진 스티로폼은 재활용해서 여러 번 써야 하는데, 부서진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하니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분리배출 하자. 특히 스티로폼은 가볍기 때문에 부서진 스티로폼 조각이 공기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새와 물고기들이 먹게 되고,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고 한다. 스티로폼 분리배출에 신경 쓰자.
 

스티로폼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
스티로폼 분리 배출 방법

 

 아이스팩 버리는 방법

 처음에는 ‘두면 쓸데가 있겠지.’하는 생각으로 냉동실에 한 개 두 개 보관하다 너무 많아져서 처치 곤란인 경험이 있을 거다. 그럼 이제 쓸모 이상으로 쌓인 아이스팩을 버려야하는데, 어떻게 버려야 하지?? 나의 소중한 떡볶이 밀키트를 담아 온 스티로폼 상자는 송장 스티커와 테이프를 떼서 분리배출하면 되는데, 아이스팩은 정체가 무엇일까?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봐서는 비닐류인데, 안에 있는 액체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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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아이스팩은 재활용할 수 없어서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하면 안 된다. 간혹 안에 있는 액체를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은 씻어서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 된다. 아이스팩 안에는 냉매제가 들어 있는데 이 냉매제에는 고흡수성 수지인 SAP라고 하는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어서 함부로 하수구에 버리면 강과 바다로 흘러가 이 역시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스팩 안에 있는 액체가 무엇인가 했더니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성분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그렇다면 사용한 아이스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을 해야 한다. 유통 플랫폼이나 마트, 백화점 등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곳에 가져다주면 된다. 혹시 아이스팩을 버려야 한다면 뜯지 말고 포장 그대로 일반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넣어 배출한다.
 
 최근에는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이 많이 보인다. 포장재는 종이로, 안에 내용물은 물로 된 아이스팩이다. 이런 경우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포장재는 종이 쓰레기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아주 편리하고 환경에도 이로우니, 친환경 아이스팩이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

 

택배 상자 분리 배출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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