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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보

제주삼다수가 환경을 사랑하는 방식

by 든든한 마늘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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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패키징에 기반을 두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아무래도 페트병을 사용하는 생수를 제품으로 하는 기업이니 패키징이 화두일 수밖에 없는데, 최근 전 품종 용기 무게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제주삼다수는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강도도 개선하여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경량화 제품은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삼다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줄이고, 2030년까지 50% 플라스틱 저감을 목표로, ‘5R 친환경 패키징전략을 채택했다고 한다. 5R감축(reduce), 자원순환(recycl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기술혁신(renovation)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자.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경영

친환경 경영전략 로드맵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경영전략 로드맵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경영전략 로드맵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경량화, 재생원료, 다각화, 대체소재 순 친환경 로드맵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무라벨과 경량화 단계까지는 실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이 과정들을 실천했고, 앞으로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 중인지 알아보자.
 

무라벨 : '제주삼다수 그린'

제주삼다수 그린 : 무라벨, 무색병 무색캡
제주삼다수 그린

 
 20215월 제주삼다수는 음용 후 병을 그대로 순환할 수 있도록 무라벨 무색병 무색캡 3를 적용한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였다.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뚜껑)은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했다. 법적 의무가 아닌 캡에도 색을 입히지 않아 친환경 의미를 더욱 높였으며, 해당 제품 2종(500mL, 2L)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제주삼다수 상품명과 수원지를 양각으로 디자인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정보 제공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상품명은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다. 그동안 팩단위로만 판매했던 생수(먹는샘물) 제품을 편의점·슈퍼 등에서 낱개로 구입이 가능해졌다.
제주삼다수는 2021년부터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65% 수준으로,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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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원료&자원순환 :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제주삼다수가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제주삼다수 리본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사용한 리사이클 페트(CR-PET: Chemical Recycle PET)이다. CR-PET는 분리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다시 사용하는 Bottle to Bottle로 형태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친환경 소재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식품 접촉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환경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질 및 용출 기준 적합 여부를 국내외 공인기관에 분석 의뢰한 테스트에서도 관리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는 2022년 2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리사이클 페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경량화 : 플라스틱 저감 경량화 용기 개발

 제주삼다수는 지난 1년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강도도 개선하여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경량화 제품은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대체소재 : 탄소저감 Bio용기

 2021년 제주삼다수에서 개발한 제주삼다수 바이오(가칭)’는 바이오매스(사탕수수 등)에서 유래한 바이오 베이스 페트 원료수지 재질이다. 특히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바이오-MEG를 함유하고 있으며, 기존 페트병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시키고 석유계 플라스틱과 동일한 분자구조를 보여 100% 재활용도 가능하다.
 삼다수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페트와 비교해 고유점도, 밀도 등 물성 수치가 거의 동일하다. 제품에 대한 국내 식품용기 용출 규격 및 기준을 통과했으며, 추가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향후 국내외 친환경 바이오 인증을 취득을 통해 제품 공신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로드맵에서 '다각화'는 사업 분야를 다각화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친환경 관점의 유통 다각화를 의미하는지 공개된 자료로는 확인이 조금 어려웠다.
 

제주삼다수의 친환경패키징 전략 : 재생원료, 경량화, 대체소재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전략(재생원료, 경량화, 대체소재)

 
 

제주삼다수 리플레이 공병 수거 캠페인 전개

 제주 삼다수는 가정배송앱을 통해 2025년 1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소비자들의 공병 수거를 돕는 ‘제주삼다수 리플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한다. 제주삼다수는 전용 주문 플랫폼인 ‘가정배송 앱’을 통해 페트병 수거 요청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본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다 마신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한 뒤 수거백이나 별도의 용기에 담아 두고, 가정배송 앱에서 제품 주문 시 ‘수거 요청’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새로운 제주삼다수가 배송될 때, 배송기사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제주삼다수의 경영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실천을 유도하고, 경험을 통한 친환경 습관 생활화를 돕는 기업의 자발적 캠페인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친환경  페트병을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제주삼다수의 리플레이 캠페인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이다. 그 만큼 기업 스스로가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제주삼다수가 생산, 판매하는 페트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주삼다수가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부터 페트병의 수거, 새활용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영 활동을 펼쳐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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